시금석과 순도별 시금액으로 금 순도를 확인하는 순서와 반응 읽는 법, 안전 수칙. 함께 찾는 시금액·금 순도 확인·금매입도 정리했습니다. 금매입 감정 — 금 감정 방법·자석·시금석·XRF·도금 구별.
10.23 13:30 기준 · 내가 살 때 · 1돈(3.75g) · 값 제공 골드칩
시세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뀝니다. 실제 거래 금액은 제품의 중량과 공임, 매장 사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방문 시 다시 확인해 주십시오.
시금석 사용법은 단순합니다. 검은 돌에 금을 긁어 줄무늬 흔적을 남기고, 그 위에 순도별 시금액을 떨어뜨린 뒤 흔적이 녹는지 남는지를 봅니다. 이 반응으로 금 순도 확인을 합니다. 장비가 간단하고 빠르게 결과를 볼 수 있어 오래전부터 금은방 현장에서 써 온 방법이며 지금도 감정의 한 축으로 쓰입니다.
시금석은 검고 결이 고운 돌로, 금속을 긁으면 표면에 얇게 묻어 흔적이 남습니다. 검은 바탕이라 금 흔적의 색이 잘 보이고, 시약에 쉽게 상하지 않습니다. 표면이 매끈하게 관리되어 있어야 흔적이 고르게 남습니다. 쓰고 나면 흔적을 닦아 내고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다음 검사에서도 결과가 흐려지지 않습니다.
시금액은 순도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10K, 14K, 18K, 22K처럼 순도마다 다른 시약을 쓰고, 은이나 백금을 확인하는 시약도 따로 있습니다. 각 시약은 그 순도보다 낮은 금을 녹이고 그 이상은 남기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낮은 순도 시약부터 높은 쪽으로 차례로 써 보면 순도의 범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시금석에 긁을 때는 눈에 덜 띄는 자리를 고릅니다. 반지 안쪽 아래, 잠금장치 옆, 체인 끝 고리처럼 흠이 나도 티가 덜 나는 곳이 좋습니다. 겉의 도금층만 묻지 않도록 충분히 문질러 흔적을 남깁니다. 손님 물건이므로 긁기 전에 반드시 검사 방법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흔적은 짧은 점보다 길고 고른 줄무늬로 남기는 편이 반응을 읽기 쉽습니다. 너무 얇으면 시약에 금방 사라져 판단이 흔들리고, 너무 두꺼우면 반응이 느리게 보입니다. 같은 굵기로 여러 줄을 나란히 긋고, 한 줄에는 기준 표본을, 옆줄에는 검사할 물건을 긁어 함께 비교하면 결과가 훨씬 분명해집니다.
금 순도 확인에서 가장 믿을 만한 방법은 순도를 알고 있는 기준 표본과 나란히 비교하는 것입니다. 14K 기준 표본과 검사할 물건을 나란히 긁고 같은 시약을 떨어뜨리면, 둘의 반응 차이로 순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준 표본을 순도별로 갖춰 두면 시금석 검사 결과가 한결 일관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도 쉽습니다.

시약은 낮은 순도부터 씁니다. 먼저 10K나 14K 시약을 떨어뜨려 흔적이 그대로 남는지 봅니다. 남는다면 그보다 높은 순도 시약을 다음 줄에 떨어뜨립니다. 흔적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시약의 바로 아래 순도가 물건의 순도 범위입니다. 한 줄에 여러 시약을 겹쳐 쓰면 반응이 섞이므로 줄마다 하나씩 씁니다.
시약을 떨어뜨린 뒤 몇 초에서 수십 초 동안 흔적의 변화를 봅니다. 흔적이 그대로 선명하면 그 시약 순도 이상, 서서히 흐려지면 그 근처, 금방 사라지면 그보다 낮은 순도로 봅니다. 색이 변하는 모습도 단서가 됩니다. 반응 속도는 시약 상태와 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기준 표본과의 비교가 중요합니다.
도금품을 긁으면 처음에는 겉의 금층이 묻어 진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깊게 긁으면 속 금속이 드러나고, 시약을 떨어뜨리면 흔적이 빠르게 사라지거나 색이 변합니다. 그래서 시금석 사용법에서는 같은 자리를 충분히 문질러 속까지 닿게 하고, 겉 반응과 속 반응이 같은지를 확인하라고 가르칩니다.

시금석은 금뿐 아니라 은과 백금 확인에도 씁니다. 은이나 백금 전용 시약은 금 시약과 반응 모습이 다르므로 전용 시약을 따로 써야 합니다. 화이트골드와 백금, 은은 겉보기가 비슷해 착각하기 쉬운데, 각인과 무게, 시약 반응을 함께 보면 구별에 도움이 됩니다. 판단이 애매하면 분석기로 교차 확인합니다.
시금액은 빛과 공기에 오래 닿으면 성질이 변해 반응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뚜껑을 바로 닫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합니다. 기준 표본으로 주기적으로 반응을 확인해 시약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합니다. 반응이 평소와 다르게 느리거나 약하면 시약 상태부터 의심하고 새 시약으로 바꾸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금액에는 강한 산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장갑을 끼고, 눈 가까이에서 다루지 않으며, 환기가 되는 곳에서 씁니다. 시약이 피부에 닿으면 바로 물로 충분히 씻어 냅니다. 손님 물건에 시약이 묻었다면 깨끗이 닦아 돌려줍니다. 시금석 사용법을 배울 때 안전교육을 먼저 하는 것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시금석은 표면에서 긁어 낸 흔적으로 판단하므로 속까지 정확히 보여 주지는 못합니다. 아주 두꺼운 도금이나 GF 제품은 깊게 긁지 않으면 진품처럼 나올 수 있습니다. 또 순도를 범위로 짐작할 뿐 정확한 함량을 숫자로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시금석은 자석, 비중, 분석기와 함께 쓰는 교차검증 방법의 하나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시금석과 XRF 분석기는 서로의 약점을 메워 줍니다. 분석기는 표면 성분을 숫자로 보여 주지만 도금에 속을 수 있고, 시금석은 긁어서 속에 가까운 반응을 보지만 범위로만 알려 줍니다. 두 결과가 맞으면 믿을 만하고, 어긋나면 더 정밀하게 확인합니다. 금 순도 확인에서 한 방법만 믿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금석 검사를 했다면 긁은 자리, 쓴 시약, 반응 결과, 판단한 순도를 기록에 남깁니다. 기준 표본과 비교했다면 그 내용도 적어 둡니다. 나중에 같은 물건에 대한 문의가 오거나 판단을 다시 돌아볼 때 근거가 됩니다. 감정 기록을 매입대장과 함께 보관하면 업무가 늘어나도 확인하기 편합니다.

흔히 하는 실수는 흔적을 너무 얇게 남기는 것, 한 줄에 여러 시약을 겹쳐 쓰는 것, 기준 표본 없이 반응만 보고 판단하는 것, 오래된 시약을 점검하지 않고 쓰는 것입니다. 이런 실수는 결과를 흐리게 만들어 순도를 잘못 읽게 합니다. 정해진 순서를 지키고 기준 표본과 함께 쓰는 습관이 실수를 크게 줄여 줍니다.
시금석 검사는 손님 앞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어떤 검사인지, 어디를 긁는지, 물건이 어떻게 되는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받습니다. 검사 중에는 기준 표본과의 비교를 보여 주며 반응을 함께 확인합니다. 결과를 설명할 때 확인한 사실만 차분히 전하면 손님도 값을 납득하기 쉽고 분쟁도 줄어듭니다.
시금석은 직접 여러 번 긁고 시약을 떨어뜨려 봐야 반응이 눈에 익습니다. 한국귀금속매입전문가 과정은 육안·물리 검사 시간에 시금석법을 실습하고 시약 안전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실습 평가에도 표본 감정이 들어갑니다. 교육 일정과 내용은 이 페이지 아래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도의 범위를 짐작하는 방법이라 정확한 숫자가 필요하면 분석기로 교차 확인합니다.
표면을 조금 긁으므로 눈에 덜 띄는 자리에서 하고, 손님에게 미리 설명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반응이 약해질 수 있어 기준 표본으로 주기적으로 점검합니다.
충분히 문질러 속까지 닿게 하면 단서를 얻을 수 있지만, 두꺼운 도금은 다른 검사와 함께 봐야 합니다.
한국귀금속매입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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